[금요저널] 동작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우기가 시작되기 전 관내 침수방지시설 3종 설치 및 주 요 하수시설 정비 등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만전을 기한다.
먼저 구는 관내 침수 우려가 있는 주택 및 상가 주민을 위해 △차수판 △역류방지용 밸브 △차수 겸용 개폐형 방범창 등 침수방지시설 3종 설치를 무상 지원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건물 내부로 빗물이 유입되거나 역류되는 것을 예방하고 저지대인 경우 재난 시 방범창을 열고 대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가 필요한 경우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구는 현장 조사를 통해 침수 가능성 등을 확인하고 주변 환경 및 건물 상태 등에 따라 해당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침수방지시설 관련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치수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구는 올해 구비, 시비 등 총 90억여 원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구 전역의 공공 하수관로 6.9km에 대한 개량 공사 등을 이행해 다음달 중순경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 및 정비 대상은 △간선도로 시흥대로 638 ~ 668-3 구간 293m △이면도로 등 주택가 노량진로 114 일대 427m △흑석한강로 2 일대 480m △흑석로 97일대 218m 등이다.
특히 노후 및 불량 하수관로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점검과 정비를 추진해 도로 함몰, 지반 침하 등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비하고 상습 침수 피해를 사전에 해소하고자 한다.
아울러 지난달 관내 침수 취약 지역의 하수관로 61km와 빗물받이 1만 7000곳을 중심으로 준설차 및 트럭, 인력, 장비 등을 투입해 쌓여 있는 각종 토사, 쓰레기 등을 제거하는 준설 작업을 마쳤다.
다음달까지 15개동 전역에 걸쳐 하수관로 총 305km 및 빗물받이 총 2만 3723곳을 대상으로 퇴적물 제거 및 불법 덮개 수거 작업을 이어나가며 이를 통해 하수 역류로 인한 재해 및 악취 발생을 방지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풍수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재난 관리와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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