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허훈 의원은 30일 서울시로부터 양천구 관내 총 8개 사업에 필요한 40억 2천4백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오목공원 서측 보도 정비 6억원, △목동동로 316-6 등 12개소 침수 예방 하수도 준설에 6억원, △신정동·신월동 일대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6억원, △안양천 안전 표지 확충 3억원,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추진에 1억 2천4백만원, △신월동 문화예술 거점공간 조성 2억원, △온수공원 조성 10억원, △중앙로 화곡고가차도 남측 주변 하수관로 정비에 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먼저 올해 10월까지 오목공원 주변 보도를 탄성포장으로 정비해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폭우 및 태풍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양천구 관내 하수도 준설 및 세정 작업 또한 원활하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말까지 신정동과 신월동 일대 교통안전표지 270개를 태양광 발광형으로 교체 설치해 기상악화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보행·운전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수변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안양천 오금교 상류에서 양화교까지 총 200개소에 태양광 LED 안전 표지 설치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온수공원 연의지구에는 주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산책길, 너른들판, 커뮤니티공간과 화장실을 포함한 공원의 집 조성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
허 의원은 “이번에 확정된 특교를 통해 교통안전·재해 예방을 위한 주요 사업들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양천 주민 편의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 마련을 위해 서울시와 다방면으로 협의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별조정교부금은 ‘서울특별시 자치구의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자치구 공공시설의 신설·복구·보수 등의 사유 또는 재해 등의 사유로 특별한 재정수요가 발생했을 때, 서울시가 자치구에 교부하는 금액으로 서울시장이 심사를 통해 교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