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송파구가 오는 6월 4일 석촌호수 동호 중앙무대 일대에서 제29회 환경의날을 맞아, 환경사랑축제를 개최한다.
매년 6월 5일 세계환경의날은 유엔이 1972년 스웨덴스톡콜롬에서 열린 ‘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 공동노력을 선언하고 제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이번 행사는 이상기후로 홍수와 가뭄, 산불은 점점더 심해지고 일상에서 느껴지는 기후의 변화로 자연생태계는 물론, 인류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는 우리의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오늘부터, 단 한가지라도 실천하는 계기를 될 것을 희망하며 기획했다.
다소 무겁게 느낄수 있는 환경이라는 주제를 재미와 가치를 담아, 문화공연과 환경을 생각하고 가치를 담아낸 기업들의 그린테크, 자원을 다시 쓰는 업사이클링과 제로웨이스트를 꿈꾸는 플리마켓, 공공기관들의 정책 홍보까지 총망라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인식 개선의 장을 마련했다.
환경의날 기념식은 오전 10시에 송파구립실버합창단과 가락2동 키움센터 어린이공연을 시작으로 환경단체 활동소개와 탄소제로111챌린지 활동영상 상영, 환경활동 유공자 표창 수여, 송파환경사랑 다짐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 공연에 출연하는 송파구립실버합창단은 2018년 대한민국환경합창제에서 대상을 받았고 가락2동 키움센터 어린이들도 2023 서울시 어린이 꿈 페스타에서 ‘지구지킴’ 공연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11시 30분부터는 환경사랑 버스킹 공연이 있다.
KBS 기획 환경다큐 ‘붉은지구’ 상영, 송파청년예술가들의 환경 버스킹, 탄소제로111챌린지로 구성해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오후 6시 환경의날 기념공연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흥미롭게 환경의 주제로 접근하고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환경과 문화공연을 서로 엮었다.
공연은 환경마술공연과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소리를 들어보는 재활용악기연주, 환경보전의 의미을 담은 환경댄스공연과 오직목소리 아카펠라로 구성했다.
또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중앙무대 일대에서 환경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롯데물산, 현대자동차, 농심, 해양환경공단, 서울대 의과대학 등 총 18개의 기업과 단체가 참여해 신·재생에너지 등 그린테크 체험, 퀴즈로 배워보는 환경정책, 가치를 더하는 업사이클·플리마켓을 즐길 수 있다.
에코허브에서는 개인용 텀블러를 가져오면 시원한 음료 2,000잔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건강한 지구에서 자연과 우리, 오늘세대와 후손세대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해 모두 환경사랑을 실천할 때다”며 “제29회 환경의날을 맞아, 기업, 공공기관, 환경단체가 함께 환경을 위한 가치와 재미를 담은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기후위기를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