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 온열질환자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대비 구급활동 대책’ 시행에 들어가

포천소방서가 9월 말까지 폭염 등으로 인한 온열질환자의 안전확보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4년 폭염대비 구급활동 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포천소방서 119구급대원들이 온열환자 발생에 대비, 폭염대응 물품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포천소방서

포천소방서가 9월 말까지 폭염 등으로 인한 온열질환자의 안전확보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4년 폭염대비 구급활동 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포천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5건으로 2021년도 5건, 2022년도 4건에서 지난해에는 16건 발생으로 갈수록 온열질환자 발생수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연령대는 60대 이상이 10명(62.5%)으로 가장 많았으며 장소별로는 논, 밭, 도로 등 실외 발생 건수가 10건(62.5%),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부터 12시가 7건(43.7%)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에 포천소방서는 구급차 12대와 펌뷸런스(펌프차와 앰뷸런스의 합성어) 14대에 얼음조끼, 생리식염수, 전해질용액, 정제소금 등 9종의 폭염대응 물품을 적재하고, 폭염관련 응급처치 능력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권웅 서장은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외 활동시 틈틈이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해야 온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며 "외부 활동 중 어지럼증, 무력감 등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