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노원구 6개 사업에 필요한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67억 7천 4백만원을 확보했다.
확정된 세부 사업은 △ 화랑대 철도공원 환경개선 3.5억 △ 구민의전당 내 노인회관 건립 5억원 △ 초안산 순환산책로 조성 13억 △ 노원문화의거리 시설 개선 10억 △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조성 35억원 △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 1억2천4백만원이다.
먼저 화랑대 철도공원 환경개선에 3.5억을 확보했다.
화랑대 철도공원 중앙의 무궁화호 기차 6량을 철거하고 1량의 기차를 제작해 공원의 경관과 주변 환경을 개선한다.
현재 전시관으로 운영 중인 해당 시설을 주민편의시설로 개편할 계획이다.
내년 1월 기차 설치 및 환경정비 후 내년 3월에 시민들을 만나게 된다.
두 번째, 구민의전당 내 노인회관 건립에 5억원을 확보했다.
서준오 의원은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어르신 여가 활동을 활성화하고 여가·복지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노인회관 건립을 위해 작년에 확보한 20억원에 이어 추가로 확보한 것이다.
노인회관에는 교육장, 스포츠센터, 카페, 공유주방 등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배치될 예정이다.
올해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 번째, 초안산 순환산책로 조성에 13억을 확보했다.
초안산 분묘군 일대는 급한 경사와 산 능선으로 인해 보행 약자 이용 및 산책로 단절의 어려움이 있어 노약자·장애인 등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1차 구간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올 연말쯤 전 구간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네 번째, 노원문화의거리 시설개선 사업에 10억을 확보했다.
노원문화의 거리는 노원구를 대표하는 역세권 번화가로 2009년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되었으나 현재는 양방향 차량 통행 및 불법 주정차 문제가 심각해 보행 공간이 침해되고 있다.
운영 중지된 상설무대 주변으로 담배꽁초, 각종 쓰레기 등으로 삭막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래서 보행 공간을 확보하고 조경, 노후 시설물 및 무대공간을 개선한다.
다가오는 7월부터 공사에 착공해 향후 다양한 거리문화 활동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섯 번째,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조성 사업에 35억을 확보했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는 서울시 내 소하천과 실개천에서 시민들이 다채로운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수변공간을 재편하는 사업이다.
성서대학교 앞 당현천 일대에 전망마루, 달빛 브릿지, 미니카페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 가재울근린공원, 당현천근린공원과 함께 어우러져 노원구 내 힐링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에 1억 2천 4백만원을 확보했다.
폐비닐 분리배출을 위한 전용 봉투 제작과 다른 폐기물에 섞여 배출되지 않도록 분리배출 방법 대시민 홍보물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준오 의원은 “이번 예산으로 노원구 주민들의 여가 활동을 증진하고 새로운 힐링 명소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 조례, 정책 등 꼼꼼히 살펴 빈 곳을 채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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