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는 제29회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늘 시청에서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환경보호 실천을 함께 다짐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로 매년 6월 5일을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먼저, 오늘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작은실천 큰변화, 자연과 공존하는 녹색도시'를 주제로 '제29회 환경의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유관기관, 환경단체 관계자와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식 △손글씨 공연 △환경 영상상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제25회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와 △환경의 날 기념 유공자에 시장 표창장을 수여하며 손글씨 공연에서는 제29회 환경의날 주제인 ‘작은실천 큰변화, 자연과 공존하는 녹색도시’를 손글씨로 선보인다.
환경 영상상영에서는 제2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에서 인기상을 받은 장승욱 감독의 ‘바다 위의 별’이 상영된다.
‘바다 위의 별’은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서식지 파괴 등 환경 파괴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제로웨이스트샵 △환경교육체험공간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로웨이스트샵에서는 녹색제품, 친환경 제품을 체험·구매할 수 있으며 환경교육체험공간에서는 7개의 기관에서 제3회 부산 환경교육주간과 연계한 환경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를 '제3회 부산 환경교육주간'으로 지정하고 이 기간 시민들이 환경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시 전역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제29회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보고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며 “친환경 생활 실천에 대한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리며 우리시도 지속가능한 녹색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