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천창수 교육감)은 5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울산시 북구 화봉초등학교 정문 등 주변에서 민‧관‧경과 함께 교통안전 홍보(캠페인)를 했다.
이번 행사는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
울산교육청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해 울산시, 시의회, 북구청, 북구의회, 경찰청, 북부경찰서,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와 화봉초 학생‧교직원,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회원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무인 단속카메라, 신호기, 보도 안전울타리(펜스) 등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시설물을 점검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홍보 물품으로 준비한 밴드 구급함을 나눠줬다.
이어 학생들에게 ‘어린이 안전수칙 일이삼사’ 등 안전한 보행 수칙을, 일반 시민들에게‘안전속도 5030’,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우회전 시 일시 정지’ 등 안전 운전 수칙을 중점 홍보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지역사회 모두가 학생들의 교통안전 예방 행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이번 행사로 학생과 시민 모두의 교통안전 인식이 개선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자체,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교통안전 시설물을 확충하고 교통안전 교육‧홍보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울산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는 2021년 6건,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15건, 2024년 5월까지 4건이 발생했다.
<일정표,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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