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가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자립생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오는 2026년까지 장애인 일자리를 매년 5% 확충해 총 205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착실히 이행하며 순항하고 있다고 이같이 전했다.
2022년 165개를 시작으로 2023년 175개, 2024년 6월 현재 179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 구는 장애인의 유형별 특수성을 고려해 △전일제 및 시간제 등 일반형 일자리 55명 △복지일자리 65명 △발달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 33명 △지적보육도우미 16명 △사회첫걸음 7명 △직장적응체험훈련 3명 등 분야별로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해 총 179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지적장애인 보육도우미 △사회첫걸음 △발달장애인 직장적응 체험훈련 등을 추진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적장애인 보육도우미’는 관내 구립 어린이집 15곳에서 보육 시설 환경 정리, 등하원 지도 등 보육교사를 보조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사회첫걸음’은 발달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관내 카페에서 바리스타 역할을 하거나 도서관 사서 키즈카페 내 장난감 세척 일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발달장애인 직장적응 체험훈련’은 문서 및 우편물 파쇄, 상품 포장, 환경미화 직무 등에 대한 단기간 근무를 통해 향후 직장에서 장기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구는 올해까지 총 95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오는 2026년까지 총 150억여 원을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장애인 일자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동작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장애인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취업하기 어려운 장애인이 다양한 일자리 참여를 통해 자립생활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많은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