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송파구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교육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정확한 진로 탐색을 돕고자 ‘중학교로 찾아가는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개최한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나 적성에 따라 학습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하면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이다.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습 동기와 흥미를 유도할 수 있다는 기대효과가 있지만 기존 교육과정에서 크게 달라져 학생과 학부모들의 궁금증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구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중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를 마련했다.
6월 13일부터 20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설명회는 송파구 고등학교 현직 교사로 구성된 교사단이 강사로 나선다.
특히 구는 신청 중학교를 4권역으로 나누어 실제 학생들이 진학하게 될 인근 고교 교사가 직접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이해 △변화하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고등학교 및 과목 선택 시 고려사항 등이다.
구는 설명회 내용이 담긴 교육자료집을 별도 제작해 참석한 학부모에게 한정 배부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6월 13일 풍성중학교를 시작으로 14일 잠실중학교, 18일 오주중학교, 20일 오륜중학교에서 진행되며 14개교에서 신청한 학부모 8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는 관내 중학교 14개교를 찾아가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더 궁금한 점은 송파구청 교육협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송파의 학생들이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발빠르게 적응해 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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