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와 부산문화방송은 오늘부터 7월 26일까지 '제40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밝혔다.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봉사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지난 1985년 제정돼 올해 40회를 맞는다.
매년 대상을 비롯해 △애향 △봉사 △희생 부문별 본상·장려상 등 7명 이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56명의 자랑스러운 시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후보자는 △애향·봉사·희생 각 부문별 선정기준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자 △부산시 내에 3년 이상 거주한 자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 경력이 없는 자 △최근 1년 이내 시장 표창 이상의 포상을 받지 않은 자 △기타 포상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시민이면 가능하다.
부산시 내 구청장·군수, 각급 기관장, 시민·사회·직능단체와 사업체의 장 또는 일반시민도 20명 이상의 연명으로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오는 7월 26일까지 시 자치분권과로 우편, 방문, 전자우편으로 추천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고문과 구비서류는 시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구·군 총무과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자치분권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한편 추천받은 후보자는 9월 중순까지 현지 조사와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랑스러운 시민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면밀하고 공정하게 공적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로 결정된다.
수상자는 10월 초 부산시민의 날 행사에서 상패를 받게 된다.
김봉철 시 행정자치국장은 “올해로 제40회를 맞은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부산의 발전과 시민 행복도시를 위해 헌신해 온 시민에게 수여하는 가장 명예로운 상”이라며 “지역 사회의 훌륭한 분들이 수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대상’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30년 이상 꾸준히 따뜻한 한 끼 식사로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온 ‘이희숙 원조콩나물비빔밥 대표’가 △‘애향’ 부문에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애써온 ‘강인중 부산횟집 대표’, 소방정 도입 운동을 전개한 ‘이진수 라움팰리스 대표이사’ △‘봉사’ 부문에는 의료 취약계층에 힘이 되어 온 ‘김무성 부산백병원 교수’와 ‘손기찬 다대치과의원 대표원장’ △‘희생’ 부문에는 시민의 생명을 구호한 ‘박찬일 제53보병사단 상병’과 ‘서진욱 부산백병원 간호사’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