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의원은 지난달 30일 서울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고덕강일3지구 초등학교 설립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개최하고 ‘도시형캠퍼스 1호로 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설립’을 본격화했다.
이번 주민간담회는 이 의원을 비롯해 지역구 의원인 박춘선 시의원, 문현섭 강동구의원과 서울시교육청,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강동구청 담당자가 참석해 고덕강일공공주택사업지구 내 학생 통학 여건 개선과 과밀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 계획을 주민들께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형캠퍼스는 학령인구 감소 등 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초·중등교육법 상 분교 형태의 학교를 지칭한다.
고덕강일3지구의 경우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입주하는 다자녀·신혼부부 특별공급 세대가 많아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됐고 학생 쏠림 또는 학급 과밀 우려에 학교 신설 민원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었다.
그간 이 의원은 교육위원으로서 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도 고덕강일사업지구와 같이 재건축·재개발 지역의 학교 수요 증가를 대비해 현행 학교 신설 조건으로는 부족하지만 과밀학교, 원거리 통학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청 도시형 캠퍼스 추진을 이끌어 냈다.
특히 23년 2월 학교 부지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학교 설립 협의체 구성과 회의 진행, 주민간담회 추진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는 강솔초 강현캠퍼스는 약 540억원의 사업 규모로 건축 및 투자 심의, 설계 공모 등을 거쳐 공사 추진될 예정이며 개교 후 사업지구 입주에 맞춰 24학급 이하 적정 규모의 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에 설립되는 서울강솔초 강현캠퍼스는 개발 지역에 이미 학교 용지가 확보되어 있는 경우로서 정규학교에 비해 규모는 제한적일 수 있으나 본교와 동일한 공통 교육 과정과 급식실, 체육시설 등 교육 환경측면에서 정규학교와 동일한 기준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이 의원은 “고강지구 내 저학년 학생들이 30분 이상 도보로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너무 컸다”며 “학교 설립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뜻을 모아준 지역 주민분들과 박춘선 시의원, 문현섭 구의원 및 구청, 교육청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적 가치이기 때문에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서라도 학교 설립은 필수”며 “그간 노력의 결실로 고강지구에 도시형 캠퍼스 1호를 추진하게 되어 기쁘고 계속해서 교육 환경 개선과 민원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