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는 지역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재학생이 직접 학습·진로 멘토링을 진행하는 ‘동작 S-클래스’를 본격 가동한다.
구는 지난 12일 동작구청에서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장판식 학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작구-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간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에 이어 진행된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관내 청소년을 위한 학습 및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추진하고자 구는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서울대는 양질의 멘토링을 지원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구는 이달 말부터 동작 S-클래스를 정례화해 각 동별·권역별로 특색있는 입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프로그램별 20명 내외로 관내 초·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을 멘티로 모집하고 서울대 재학생 멘토와 함께 1:1 맞춤형 또는 3~4인 소규모 그룹 방식으로 멘토링을 진행해 코칭 효과를 높인다.
또한 관내 동주민센터, 도서관 등 공공기관 내 활용 가능한 공간을 멘토링 장소로 선정해 청소년들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입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멘토링 참여를 위한 사전 신청 시 과목별 공부법, 플래너 작성법, 멘탈 관리, 여름·겨울방학 학습 플랜 등 학생들의 관심 분야를 미리 조사해 주제별로 맞춤형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제1회 동작 S-클래스’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여 동안 신대방2동 주민센터에서 열리며 관내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19일까지 동작구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신대방2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동작 S클래스 운영을 통해 진로·진학에 고민이 많은 관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육 분야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대표 교육 도시 동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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