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김규남 의원이 어제 17일 서울시의회에서 개최한‘제15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전국지방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해 선정·시상했으며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112명 중 22명이 수상했다.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김규남 의원은 전국 최초 아이돌 연습생 권익 보호를 위한 ‘서울특별시 청소년 문화예술인 권익 보호 및 지원 조례’제정을 통해 어린 나이 보호장치 없는 연습생 시기를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이르면 10세 전후로 시작하는 연습생은 극한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압박감과 밤낮으로 겪는 타인과의 비교, 외모 평가에 노출된다.
조례는 이들을 위한 심리치료를 포함해 데뷔하지 않은 중도 포기자에 대한 직업상담, 진로 교육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공공기관 청년·장애인 필수 고용률 미달성 문제를 지적하고 각 기관별 채용 계획을 수립해 진행하도록 조치했다.
지역 모아타운 쾌거 역시 괄목할 의정활동 성과라는 평가다.
김 의원의 지역구인 송파구 풍납동은 풍납토성 문화재 보존을 이유로 30여 년간 전례 없는 건축규제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지역주민 재산권 침해에 이어 지역 노후 가속화 문제 등을 해결하고 이주 대책을 마련하고자 서울시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인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했다.
모아타운 건축물의 용적률·건폐율 등의 기초가 되는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에 있어 건축규제가 최대한 완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 주택정책실과 서울주택공사, 송파구청과 긴밀히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용도지구 변경, 용도지역 상향 등 최대 20층까지 모아주택 건축이 가능한 ‘관리계획’을 최종 통과시켰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입법, 행정감사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추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민원부터 지역 숙원사업까지 그 공로가 인정되어 우수의정대상 수여자로 선정됐다.
김규남 의원은 “서울시민과 송파구 주민분들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하는 일들이라고 생각하며 달려왔다.
성과도 있었지만, 아직 더 노력해야 하는 현안이 산적했다.
오늘 받은 대상을 시의원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되새기는 기회로 여기고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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