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송파구 잠실3동은 5월 24일부터 7월 4일까지 6주간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이웃과 이웃을 연결하는 ‘문고리 전단지’ 사업을 추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립위기가구 발굴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사회적 고립 위기로 힘들어하는 동네 독거노인 등 숨은 위기가구를 발굴·예방할 수 있도록 주민 관심을 유도하고 안전한 주민 복지관계망 형성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문고리 전단지’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잠실3동 행복울타리와 함께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문고리 전단지’ 사업은 지역 내 고립위기가구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대상자의 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안내와 홍보를 진행한다.
지난 24일 행복울타리, 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 위원 50명이 참여한 발대식을 시작으로 복지통장들이 직접 참여해, 잠실3동 전 아파트 및 상가 등 총 1만 2천여 세대를 대상으로 개별 현관에 문고리형 전단지를 배부하고 있다.
‘문고리 전단지’에는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고립가구, 안부 확인이 필요한 독거노인가구, 복지상담이 필요한 주민 등 찾아야 할 이웃에 대한 안내와 △숨은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즉시 연락할 수 있도록 ‘송파희망톡’과 ‘잠실3동 복지지원팀’의 연락처를 기재했다.
또, △‘독거어르신 돌봄사업’, ‘동행센터 방문간호사 건강상담’, ‘돌봄SOS사업’ 등 동에서 추진 중인 복지사업과 △송파구 1인가구지원센터, 송파구 치매안심센터, 송파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기관 소개 내용도 담았다.
구는 이를 통해 관내 위기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복지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각 위기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연계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고독사 위험가구 등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해서는 이웃 간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송파구는 독거노인가구 등 잠재적 고립위기가구를 발굴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지역으로 만드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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