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하반기 시의회를 이끌어 나갈 아주 중요한 원 구성에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우선으로 선출해야 한다고 시민단체가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인천 행·의정 감시 네트워크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및 의장 선출과 관련해 거명되는 A 시의원은 의회내 방화미수·선거법 위반·노인폄하·도박 의혹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의장 출마 자격 없다, 심지어 포기를 촉구하는 언론 보도가 있다면서 이와 같은 언론 보도가 사실이다면 즉각 의장 후보 등록하면 안 된다고 발표했다.
시민단체는 의장은 가정으로 말하자면 살림을 챙기는 어머니역 할인데, 도덕성에 흠결이 있는 의원이 의장이 될 수 있느냐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언론 보도가 사실이면 즉각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의장 후보 불출마선언을 재차 촉구했다.
또한, 의장 선출 등은 시의원들 고유 권한이지만 이번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및 의장 선출은 공개 검증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려 민의가 반영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전반기 원 구성 때 국민의 힘은 상임위원장을 지낸 의원은 후반기 의장을 하지 않기로 했는데 운영위원장과 산업경제위원장을 지낸 한민수·정해권 의원이 출마해 사실상 합의가 깨져, 의총이 파행을 겪는 상황이 발생 돼 9기 하반기 원 구성은 점입가경으로 치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인천 행·의정 감시 네트워크는 “인천시의회는 시민의 대표로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선 더욱 엄정한 기준으로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며 “인천시가 한 단계 성숙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시의회가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