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는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자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시인성 강화 교통 안전시설물’ 구축을 강화해 나간다.
구는 노란색 방호울타리, 활주로형 횡단보도 등 보호구역임을 쉽게 인식할 수 있는 교통안전시설물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교통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구는 행림·신상도초등학교 및 예담 어린이집, 상도 유치원 등 어린이보호구역 10곳을 대상으로 ‘노란색 방호울타리’를 설치 완료했다.
‘방호울타리’는 보행자의 무단 횡단과 차량의 인도 침범을 방지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노란색 바탕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시인성까지 더했다.
또한 구는 야간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12곳에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보강했고 올 하반기 5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주요 설치 장소는 △강남·신상도·보라매·동작·행림·신길·영화·대림·상도 초등학교 △상도 유치원 △예담·구립이수 어린이집 등 총 12곳이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양 옆에 비행기 활주로처럼 일정한 간격으로 매립형 LED 유도등을 설치해 야간 및 우천 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한편 올해 초 구는 어린이를 비롯한 교통약자 보호구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지난 3월부터 강남초등학교 주변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이를 확대해 오는 8월까지 노량진동, 흑석동, 대방동 등 21개 스쿨존에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물 3종 세트를 촘촘하게 구축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등하굣길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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