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현재 하남시장이 오는 22일 일제히 개장하는 지역 내 어린이 물놀이장과 수영장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운영 준비상태 전반을 점검했다.
21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0일 신평어린이공원 물놀이장, 하남유니온파크 물놀이장, 미사호수공원 수영장·물놀이장, 위례순라공원 물놀이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쾌적한 수질관리 및 시설 안전 점검을 철저히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하남시 지역 내 물놀이장 운영기간은 6월 22일부터 8월 18일까지이며 단, 6월은 주말에만 운영한다.
휴무일은 △월요일에는 하남유니온파크, 미사호수공원 △화요일에는 미사한강4호공원 △수요일은 신평어린이공원 △목요일은 위례순라공원 △금요일에는 풍산근린3호공원 등 요일별로 다르다.
우천시에는 안전상 이유로 운영하지 않는다.
먼저 이 시장은 이날 신평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을 방문해 물놀이 조합놀이대 시설과 바닥탄성포장 상태를 확인한 후 안전관리에 대해 철저히 준비토록 당부했으며 현장 관계자가 시민들에게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친절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방문한 유니온파크 물놀이장에서는 화상방지를 위한 물분사시스템과 주차장 무료이용 안내판, 탈의실 등의 시설을 점검했다.
미사호수공원 물놀이장에서는 ‘바닥분수-수영장-물놀이장’으로 연결되는 물순환 시스템을 점검하는 한편 이용자가 특정 시간에 집중되지 않도록 사전 예약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수질 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일 수질 상태를 점검하고 물을 교체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하남시는 이 같은 이 시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수질검사는 매일 1회 이상 염소 잔류량 자체검사를 실시하고 일주일간격으로 전문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해 이와 관련된 결과를 입구에 게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토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물놀이장 이용시간은 40분 운영 및 20분 휴식 체계로 운영된다.
물놀이장 이용자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 구토, 배변 등 수질오염 요인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올여름은 폭염이 일찍 시작되어 많은 시민이 물놀이장을 찾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미사호수공원 물놀이장 이용과 관련해 쾌적한 수질관리 및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해 ‘100% 사전예약제’를 올해에도 시행한다.
사전 예약 관련 사항 및 우천시 폐장 여부에 대해서는 하남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