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 보훈가족 한마당 행사 개최… ‘3대 병역명문가’ 김교헌 씨 표창 수여

    - 호국보훈의 달 맞아 오는 25일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 기리는 보훈가족 한마당 개최 - 모범 국가유공자 표창장 수여, 토크콘서트 위문공연 등 유공자 공헌 기려 - 지난해 보훈예우수당 나이제한, 중복제한 폐지, 자긍심 고취 및 복지향상 도모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
    2024-06-23 07:51:52

    양천구(구청장 이기재)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유공자 및 가족을 초청해 오는 25일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보훈가족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여대상은 625참전유공자회 등 10개 보훈(안보) 단체 회원 300여 명으로 모범유공자 표창장 수여식과 토크콘서트 형식의 위문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1) 지난해 보훈가족 한마당 행사에서 모범국가유공자 표창대상자와 기념사진 촬영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특히, 이번에 모범유공자 표창 대상자인 전몰군경 유족회 김교헌 씨(71) 집안의 병역명문가사연이 눈길을 끈다. 김교헌 씨의 부친은 육사 5기로 제3보병사단 백골부대에서 근무 중 6 · 25 전쟁 당시 강원도 횡성전투에서 전사하신 유공자다. 김교헌 씨 또한 부친이 근무하셨던 백골부대에 배치돼 2대에 걸쳐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또한 김교헌 씨는 3대 가족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쳐 지난 2013년 병무청 주관의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도 양천구 전몰군경유족회 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화합을 도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진2) 지난해 보훈가족 한마당 행사에서 보훈단체 회원과 단체 기념촬영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아울러 이날 행사는 보훈의 달 행사 취지에 맞게 스토리형 토크 콘서트 등 위안공연이 펼쳐진다. 진행자와 공연자가 함께 보훈 사연을 노래와 이야기로 흥겹게 풀어내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국가유공자와 유족분들께 뜨거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구는 국가보훈대상자들의 자긍심 고취 및 복지향상 도모를 위해 지난해 서울특별시 양천구 국가보훈대상자와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서 나이제한 중복제한을 폐지해 만 65세 미만 국가보훈대상자, 서울시 참전명예수당 수급자까지 지급을 확대한 바 있다. 아울러 보훈예우수당 지급액을 월 2만 원에서 월 5만 원으로 인상하는 등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국가보훈대상자들의 예우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들이 있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들의 복지와 예우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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