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박수빈 의원이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2023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3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은 수도권일보와 시사뉴스가 매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성실한 준비와 전문적 식견, 참신한 의제와 정책 제안, 중량감 있는 내용 등을 제시한 의원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22명이 선정됐다.
박수빈 의원은 초선의원임에도 깊이 있고 전문성 있는 정책 제안과 부실 행정에 대한 섬세한 지적으로 2023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치구 재정력 강화와 강남북 간 재정자립도 격차 문제를 적극 제기해 지방세기본법 개정 필요성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부분이 인정됐다.
행정사무감사에서 박 의원은 재산세 공동과세 제도와 자치구 조정교부금 제도의 개선을 강조했다.
우선 “서울시민의 행정서비스와 복지수준이 거주하는 자치구에 따라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재산세 공동과세 제도의 재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은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서는 자치구의 자주재원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교부금 간 비율 재조정을 촉구했다.
이러한 제안은 서울시의 지역사회 발전과 공평한 행정을 위한 중요한 기여로 평가됐다.
이 외에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매뉴얼 개선 경찰청 직제 개편에 따른 혼란 서울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서울런’ 확대 추진 민간위탁·보조사업 분야 감사 구조 허점 등을 지적해 주목을 받았다.
박 의원은 이번 수상에 대해 “서울시민의 대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행정사무감사에 임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평소 강남북 재정균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알아봐 주신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격차 완화와 서울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박수빈 의원은 서울지방변호사회 이사와 국회의원 비서관을 거쳐 제11대 서울시의회에 입성한 후, 서울시정의 발전과 강북구민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