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우리 손으로 직접 청년이 살고 싶은 하남시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어주세요”조창민 하남시 청년명예시장과 청년정책특보단이 26일 미사문화의거리에서 ‘쓰줍킹’ 퍼포먼스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했다.
쓰줍킹 퍼포먼스는 ‘쓰레기 줍기’와 ‘워킹’의 합성어인 쓰줍킹 활동을 통해 하남시 청년 스스로 자신의 지역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독려해 ‘청년 희망도시’를 만들어나가자는 의미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조창민 청년명예시장과 청년정책특보단은 슈퍼마리오 등 캐릭터 코스튬과 ‘깨끗한 거리를 만들자’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와 워킹배너 등을 활용한 쓰줍킹 퍼포먼스로 청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부 청년들은 자신의 주변에 떨어진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줍는 쓰줍킹 활동에 동참,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어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으로 캠페인에 동참했다.
아울러 이날 조 청년명예시장은 쓰줍킹 퍼포먼스 과정에서 하남시가 그동안 시행한 청년정책들을 소개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조 청년명예시장은 “하남시는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AI 모의면접 체험관’과 ‘대기업 현직자와 함께하는 청년 취업 멘토링’을 운영하고 소규모 청년채용설명회인 ‘청년 채용 존’을 분기별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또한 청년들의 취미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스페이스’ 공간을 조성하고 청년지원센터를 통해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 공모로 선정된 채널명인 ‘청년메이트’를 적용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도 운영하는 만큼 댓글 등을 통해 하남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덧붙였다.
이현재 시장은 “지역 청년 주도로 이루어진 이번 쓰줍킹 행사를 계기로 우리 청년들이 하남시 발전을 이끄는 주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남시는 앞으로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고급일자리가 넘치는 ‘수도권 최고의 자족도시’와 전 세계인이 찾는 ‘K-컬처 허브도시’를 조성하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청년명예시장제는 민선 8기 공약에 따라 청년의 눈높이에서 청년들이 희망하는 정책을 능동적으로 반영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청년명예시장은 청년정책특보단과 함께 SNS 홍보활동 등을 통해 청년정책을 소개하고 청년정책 제안 및 모니터링 활동 등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