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송파구가 오는 7월 3일 오후 2시 송파청소년센터에서 상속·증여세에 대한 무료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문정2동 주민자치위원회 특화사업으로 마련된 자리이다.
구는 고령화로 상속·증여세에 대한 주민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오는 7월 정부가 종합적인 세제개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특강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국세청 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서울시 상속세 신고 인원은 3,774명에서 2022년 7,642명으로 3년 만에 두 배가량 늘었다.
증여세 역시 2019년 4만7,361명에서 2022년 6만5,147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특강은 한국세무사고시회 협력으로 전문 세무사가 상속·증여세 중심의 절세 방법을 상세히 전한다.
강사는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이자 문정2동 주민인 이석정 세무사이다.
주민의 입장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송파구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들을 수 있다.
특강 후에는 서울시와 연계한 세무상담이 진행된다.
서울시 마을세무사 6명이 사전 예약한 주민 40명과 현장에서 만나 각종 세금 관련 궁금증을 푸는 시간을 갖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과거와 달리 상속·증여세는 많은 주민들이 고민하는 대중적인 세금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 필요에 발맞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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