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지난2일 ‘만원 주택’ 양녕 청년주택을 방문해, 입주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하는 소통행보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특히 민선8기 비전인 ‘최고 가치 도시, 동작’을 완성하기 위해 심각한 청년 문제에 대응하는 자치구 차원의 선도정책으로 제시한 서울 최초 월세 1만원 주택의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박일하 동작구청장의 입주 축하에 이어 청년들의 간단한 생활 소감을 공유한 뒤, 청년 주택 2층에 위치한 주민 공동시설의 활용 용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입주 청년은 “주택 시설에 매우 만족감을 느낀다”고 전했으며 “월세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안 해도 되니 학업과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 “시설이 깨끗하고 주거비 부담이 적어 좋다” 등 대부분이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
앞으로 2층 주민 공동이용시설은 입주 청년 등의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헬스장, 작은 도서관, 스터디카페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구는 양녕 청년주택에 입주한 36세대 청년들은 물론 지역 청년들을 위한 △ ‘청년 협의체’ 구성 △취·창업 역량 트레이닝 △힐링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청년들이 만원 주택에서 역량을 충분히 쌓고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로운 청년이 입주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올 하반기 청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동작형 전세임대주택’을 월세 1만원에 거주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등 만원 주택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만원 주택을 통해 청년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구가 도울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이 주거, 취업 등 고민을 덜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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