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송파구가 올여름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장마대비 시설물 점검을 시행해, 주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5일 신천 빗물펌프장과 성내천을 찾아 침수방지시설의 대비 현황을 점검했다.
먼저, 관내 침수해 예방의 수문장인 신천 빗물펌프장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살피며 기상이변 등으로 급작스러운 풍수해에 선제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현재 송파구는 빗물펌프장 6개소에서 최대 1,200마력의 초강력 배수펌프 59개를 운영하고 있다.
서 구청장은 “송파구 빗물펌프장은 시간당 최대 배수용량 100㎜ 처리할 수 있어 집중호우 시에 주민들의 침수피해를 막아주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침수 상태를 측정하는 수위계 및 수문 등 시설 상태 점검 및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관내 성내천을 찾아 강우 시 원격차단시설 가동시연으로 설비상태를 점검했다.
구는 4개의 하천으로 둘러싸인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하천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폭우시 하천 범람으로 인한 고립사고 방지를 위해 지난해까지 총 22개소 원격차단시설을 설치하고 하천 통제 안내 방송 실시 등 철저한 관리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이밖에도 구는 저지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침수방지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하수도 구조물 정비공사 등 15개 사업으로 낡거나 통수용량이 부족한 하수관거를 새롭게 정비했다.
빗물받이 30,604개 청소 및 준설, 맨홀 13,930개소 점검을 지속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재난, 재해를 철저히 대비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모든 분야를 꼼꼼히 점검해 ‘안전한 도시 송파’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