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지역 농업인 1만5천872명에게 올해 농민기본소득 상반기분 47억6천여만원(1인 30만원) 지급을 완료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농민기본소득은 농민 생존권 보장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보상을 목적으로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연간 2차례 총 60만원을 지역화폐인 여주사랑 카드로 지급했다.
대상은 여주에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실제 농업생산에 종사하는 농민이다. 공익직불금 부정수급자, 농업 외 종합소득이 3천700만원 이상,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지원 대상자 등은 제외된다.
농민기본소득을 받은 후 180일이 지나면 지급액이 환수돼 사용할 수 없다. 부정 수령으로 판명되면 향후 5년간 신청이 제한되고, 전액 환수 조처된다.
이용철 농업정책과장은 “농민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함에 따라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