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는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 수거 용기 세척·소독 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악취·해충 등을 해결하고자 지난해 소형 음식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대형 음식점까지 확대해 추진한다.
지역 내 소·대형 음식점 603개소의 음식물 수거 용기를 오는 10월까지 월 2회 총 9번에 걸쳐 세척·소독을 진행한다.
전문 고압 스팀 세척 차량을 이용해 음식물 전용 수거 용기를 세척해 용기 주변에 발생하는 악취, 곤충, 벌레 등 환경 저해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
세척에 사용하는 약품 등은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사용해 2차 환경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전국 최초 ‘태양광 자동접이식 생활폐기물 수거함’ 설치 △ 29년만 종량제 봉투 디자인 개선 등 혁신적인 쓰레기 관리 사업들로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음식물 수거 용기 세척 사업을 통해 여름철 악취 발생을 차단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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