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옹진군이 지난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에서 지역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2024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은 과감하고 혁신적인 행정 및 경영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대한민국 최고의 기관, 기업, 단체, 브랜드에 주어지는 상이다.
옹진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백령공항 건설 확정 전 국민 여객선 동일요금제 시행 섬 지역 오전출항 여객선 사업자 선정 백령-대청-소청 순환선 취항 영흥도 - 인하대 병원 직행버스 운행개시 등 섬 지역의 가장 큰 어려움인 교통문제의 해결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 왔다.
또한 서해5도 어민들의 염원이자 현안이었던 서해5도 어장확대 어선 고속기관 비개방검사 대상 확대 등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설득해 관련 규정의 개정을 이끌어 냈으며 민간약국 부재로 불편을 겪는 섬 지역에 약국을 유치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섬 지역 민간약국 운영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23년 4월 백령도에 민간약국을 유치해 행정안전부로부터 2023년 지자체 인구감소대응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우편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왔던 자월도 등 우편서비스 소외 도서에 우편취급국과 우편접수처를 설치해 우편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섬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불편해소를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지역발전에 많은 성과를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가고싶은 K관광섬 육성사업’공모에 ‘서해의 별뜨락, 10억년 자연을 품은 관광 휴양지 백령도’가 선정되고 인천시의 인천 섬 명소화 사업에는 ‘닿으면 작품이되는 신비의 섬 대이작도’가 선정되어 국비와 시비 등 7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의 성과를 거둬 지역의 주요 산업 중 하나인 관광산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전체 지역이 섬으로 이루어진 옹진군의 지역적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리별속속마을간담회를 통해 군수가 관내 80개의 리 모두를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소통행정을 적극 실천하고 이동복지상담소, 찾아가는 건축민원실, 출장 주민건강검진 등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운영을 통해 주민 친화적 행정을 펼친 것 또한 수상의 주요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지역발전부문 대상을 수상한 문경복 옹진군수는 “섬 지역이라는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지역의 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준 군민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옹진군은 앞으로 백령공항 배후부지 개발, 영흥 수산업 경제단지 조성과 같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며 해상교통의 혁신, 지역의 주요산업인 농업, 수산업, 관광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그리고 지속적인 섬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활력 넘치고 사람이 모여드는 옹진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