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는 안전한 등산로·산책로를 조성하고자 관내 둘레길에 ‘112신고 현위치 안내표지판’을 확대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2017년부터 동작경찰서와 협업해 동작충효길에 ‘112신고 현위치 안내표지판’을 설치·운영해 왔다.
이 사업은 동작충효길 구간 내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히 경찰이 출동하는 체계를 구축해, 둘레길 이용 주민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자 추진됐다.
올해는 △고구동산길 △노량진길 △동작마루길 총 3.5km 구간 32개소에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해 관내 등산로·산책로 안전을 더욱 강화했다.
향후 구는 사업 예산을 확보해 설치 구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표지판은 위치명, 위치번호, 관할지구대 등의 필수 정보를 담고 있으며 위급 상황 시 주민들이 빠르게 현위치를 파악해 신고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야간 시인성을 고려해 고휘도 반사 시트로 제작했으며 확인이 용이하도록 보안등 지주대 등에 부착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112신고 현위치 안내표지판 확대 설치를 통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둘레길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범죄 걱정 없는 안전한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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