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는 가구별로 맞춤형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제시해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고자 ‘무료 에너지 진단·컨설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관련 전문가가 신청 가구를 방문해 해당 가정의 에너지 사용실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절감 방안 등을 컨설팅하는 사업이다.
구는 전기, 가스, 수도 고지서 등 에너지 소비량과 생활패턴을 분석하고 낭비되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해 가정 내 관리비 부담을 덜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참여하는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용품 지급은 물론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방안 교육도 함께 진행해 기후행동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자 한다.
향후 구는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3개월간 에너지 절감량을 분석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사후관리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구는 에너지 진단 컨설턴트를 6명을 모집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해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다음달부터 2인 1조로 팀을 이뤄 컨설팅에 나선다.
컨설팅 비용은 전액 무료로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동작구청 누리집 또는 블로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 15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150가구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은 전기요금 절감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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