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가 관내 노후 이·미용업소의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관내에서 5년 이상 영업 중인 이·미용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6일부터 지원 신청을 받고 12일 ‘위생업소 지원 심의위원회’를 거쳐 17개 업소를 선정했다.
이용업 6개소와 미용업 11개소이며 신청 업소들에 대한 꼼꼼한 현장실사를 통해 내실 있는 지원을 꾀했다.
구는 최종 선정된 업소의 간판, 바닥, 벽지, 세면대, 온수기 등 교체 비용을 업소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업주는 시설개선비 공급가액의 10%와 부가가치세만 부담하면 된다.
단, 시설개선 및 위생관리와 무관한 단순 집기류·소모품 구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구에 따르면 현재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 중으로 다음 주에 대상자를 확정 통보할 예정이다.
확정된 업주가 사업계획서에 따라 개선을 완료한 후 보조금을 신청하면, 구는 2차 현장실사를 통해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새롭게 단장한 동네 단골 이·미용실을 쾌적하게 이용하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상생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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