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동구는 동구 방축로 193에 구립 종합요양시설 건립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인구 고령화로 중증 노인성질환자가 증가해 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부담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양질의 시설을 갖춘 민간 시설 확충은 더디게 진행되는 상황이다.
동구는 치매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한 각종 비용을 경감하고 어르신들에 대한 복지 증진을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아울러 구는 구립 요양원의 상향 평준화된 서비스가 지역 요양원의 ‘기준’이 됨으로써 롤모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구립 요양원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천200㎡ 에 99병상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지하 1층은 주차장과 기계실, 지상 1층 ~3층은 사무실, 면회실, 식당, 요양실,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실이 설치된다.
또 치매환자의 공공형 보호 체계 마련을 위한 치매전담실을 설치하고 환자 맞춤형 관리 체계도 갖출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구립 요양원의 위치도 유관기관과 협업을 고려해 계획했다.
구립 요양원이 건립될 동구 방축로 193은 인천의료원 및 치매통합관리센터와 인접해 환자들은 의료서비스 혜택과 돌봄 접근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초고령화 사회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중증 질환자를 돌볼 수 있는 시설을 적기에 건립하려 한다”며 “환자와 가족에게 편안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양질의 서비스 등 공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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