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도서관(관장 장대희)은 오는 8월 6일부터 20일까지 2층 갤러리에서 김정선 작가의 ‘숨바꼭질’ 원화 17점을 전시한다.
‘숨바꼭질’은 한마을에 살고 있는 이름이 같은 두 아이가 어느 날 새벽 6·25 전쟁으로 갑작스레 헤어지게 된 상황을 숨바꼭질 놀이에 비유해 그린 그림책이다.
이 짧은 그림책은 서정적인 그림으로 치열했던 전쟁의 시간과 우리의 뼈아픈 역사를 잔잔하게 담아냈다.
도서관 관계자는 “숨바꼭질 그림 원화 전시로 과거의 아픔을 되새기며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원화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종합자료실(☎ 255-816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