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송정초등학교(교장 김욱년) 농구부가 제79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에서 남자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제79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전남 영광군 일원에서 열렸다. 초·중·고·남자대학부·여자일반부· 3대3(남자 일반) 등 종목에 총 138개 팀, 선수단 2,000여 명이 참가했다.
지난 5월 소년체전 우승으로 대회 초반부터 주목받은 송정초는 예선전을 통과해 8강전에서 대구 칠곡초를 상대로 46대35 승리, 4강전에서 청주 중앙초를 만나 38대26으로 승리했다.
결승전에서는 서울 삼광초를 만나 치열한 접전 끝에 45대3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송정초 6학년 김태완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송정초는 협회장기 우승, 소년체전 금메달에 이어 남녀종별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개최된 농구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송정초 김욱년 교장은“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우승을 이뤄낸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규칙과 질서를 지키는 스포츠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