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옹진군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덕적면 일대에서 개최된‘제8회 주섬주섬 음악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 음악회는 옹진군 주최로 경인방송이 주관하고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해변을 배경으로 버스킹과 노래방, 기념식, 음악회, 화려한 불꽃쇼 등을 선보이며 3일 동안 이어졌다.
먼저 3일 연속 열린 버스킹 공연에는 싱어송라이터 허정인과 노화정, 덕호씨, 유주호와 핑거기타리스트 김나린, 아코디언 주연, 인디밴드 경인고속도로가 함께 했으며 서포리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과 옹진군 주민들이 노래 실력을 뽐내는 프로그램인 ‘주섬주섬 노래방’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덕적도 주민들이 만든 동아리인 섬사랑과 덕적사랑예술단, 은빛, 큰물섬 등 5팀이 풍물, 민요, 색소폰, 라인댄스 등을 선보였으며 맨손으로 살아있는 새우를 잡는 수산물 잡기 체험, 씨글래스 목걸이 만들기, 천연면사 인형 만들기 등 친환경 체험 행사, 그리고 푸드존과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또한 경인방송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으로 진행된 음악회는 MC 김양의 사회로 가수 김혜연과 나태주, 신혜, 정다한, 조성자, 한유채가 출연해 주민들의 큰 환호 속에 무대를 빛냈다.
지난해에는 하루만 열렸던 주섬주섬 음악회 행사는 올해는 3일 동안 개최되어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물론 덕적도의 많은 주민들이 보다 다채로운 행사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문경복 옹진군 군수는 “1977년도 우리나라 최초로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이런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주민과 관광객 모두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시고 내년에 이곳에서 또다시 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