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송파구가 8월부터 당뇨 초기 진단자를 대상으로 ‘당뇨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2021년 당뇨병 의료이용자가 4만 1천여명으로 송파구민의 6.3%에 달한다고 밝혔다.
진단을 받고도 약을 복용하지 않거나 질환을 인지하지 못한 경우까지 포함하면 관리가 필요한 인구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당뇨병의 경우 약물 치료뿐만 아니라 식습관 및 생활 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구는 송파구보건소에서 당뇨 질환자들의 자가관리 능력을 키우는 ‘당뇨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당뇨병을 진단받은 지 5년 이내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초기 당뇨병 환자이다.
프로그램은 총 8주 과정이다.
△당뇨 이론교육 3주 후 △5주 동안 운동, 당뇨 도시락 체험, 식사 일기 작성과 상담, 당뇨 발 관리 실습 등이 이어진다.
실생활에서 당뇨병 관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연속혈당측정기를 제공해 효과적으로 당뇨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전후 공복혈당, 당화혈색소 검사를 무료로 지원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당뇨 집중관리 프로그램’ 으로 구민들이 올바른 당뇨 자가관리 능력을 키우도록 적극 돕겠다”며 “앞으로도 구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누구나 편리하게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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