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동구문화체육센터는 14일 오후 2시 센터 공연장에서 ‘이지연 재즈 오케스트라’가 이끄는 ‘OST JAZZ CONCER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누적 관객 9만명을 돌파하며 인천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 잡은 ‘2024 커피콘서트’의 2024년 6번째 공연이다.
공연은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와 애니메이션 속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그리고 이지연 단장의 곡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지연 재즈 오케스트라’는 재즈를 기본으로 클래식과 국악, 팝 등의 경계를 뛰어넘는 창작 현대음악을 추구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2년 [Bright Green Almost White], 2014년 [다시 그곳에], 2017년 [Feather, Dream drop], 2021년 [푸른꽃] 등 네 장의 앨범을 발매했고 3집 음반은 제15회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음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지연 재즈 오케스트라’는 창작곡 외에도 국악 창작 프로젝트·가곡 창작 프로젝트·애니메이션 음악 프로젝트·재즈 오페라 등 다양한 작품활동을 선보이며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평창음악제·울산 재즈 페스티벌 등에 초청받았다.
이번 무대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스튜디오 지브리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와 마블 스튜디오의 ‘아이언 맨’ OST, 그리고 ‘푸른꽃’, ‘다시 여행길’ 등 이지연 단장의 오리지널 곡들을 16인조 재즈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즐길 수 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음악성과 빅밴드의 풍성한 사운드, 그리고 재즈 특유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함께 한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9월에는 자메이카 스카 음악을 선보이는 8인조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가 결성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편곡된 음악들로 관객을 찾는다.
옆 사람과 어깨동무하며 덩실덩실 스캥킹을 추게 하는 친근한 마력으로 잔치 같은 시간을 예고한다.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 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공연장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지난해 7월부터 원도심인 동구로 장소를 옮겨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