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남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쉼터 이용 어르신 21명과 함께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어르신들은 이번 행사에서 평소에 접할 기회가 적었던 영화관을 방문해 영화 ‘파일럿’을 관람하고 키오스크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오래간만에 영화 관람이라 즐거웠고 어디를 가든 키오스크로 하는 것들이 많은데 이렇게 직접 해보니까 다른 곳에서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지영 보건소장은 “영화 감상은 다양한 감정과 기억을 불러일으키고 어르신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 어르신들이 소중한 순간을 함께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남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악화를 방지하고 낮에 치매 가족의 부양 부담을 덜기 위해 치매 환자 쉼터 3개소에서 주 2회씩 전문적인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치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 환자와 치매 가족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남동구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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