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하남시는 2024년 8월 14일부터 2025년 6월까지 총사업비 29억여원을 투입해 덕풍동 일원의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덕풍소공원부터 신장사거리까지 누수·적수·이물질 검출 등의 우려가 큰 30년 이상 노후된 상수관로를 교체하고 나룰초등학교와 풍산초등학교 인근의 단독주택단지 내 매설된 10년 이상의 상수관로를 세척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사 과정에서 거주민이 주차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인근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 완료 구간은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즉시 임시복구를 진행하고 전체구간 공사 완료 후에는 도로 폭원 전체를 고강도·고품질의 자재로 포장한다.
아울러 공사 중 밸브 조작 과정에서 ‘붉은빛 수돗물’이 발생할 우려에 대비해 적수 발생 시 수돗물을 배출하는 방법과 수질 이상이 나타날 경우 하남시 친환경사업소 상수도과로 연락해 조치를 받는 방법을 사전에 안내한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의 전체 상수관 425㎞ 중 30년이 경과한 노후 상수관은 전체의 약 25%를 차지하는 만큼 매년 순차적으로 노후관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돗물을 공급받도록 생활환경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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