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김포시 6개의 공공도서관에서는 전시, 강연,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총 70여가지에 달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이용자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장기도서관에서는 다문화주제와 관련해 알파고 시나씨와 수잔 샤키야를 초청한 ‘지구별 문화수업’과 야간시간대에 진행되는 달밤인문학 ‘장기적인 선한 영향력 프로젝트’ 등의 인문학강연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지구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일까?’의 박효미 작가와의 만남과 갬블러크루의 환상적인 ‘해설이 있는 스트릿댄스’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통진도서관에서는 보태니컬아트 강좌인 ‘꽃, 바라보다, 그려보다’와 한유진 작가와의 만남을 통한 ‘숲에서 놀자’ 1인 인형극을 선보인다.
또한 9월 내내 통진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대형 어항을 설치해 ‘도심 속 민물고기 이동도서관’을 통해 이용자에게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곡도서관에서는 어르신 독서토론 프로그램 ‘9988 책읽기’, 마술공연부터 중고장터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한데 어울어져 진행되는 ‘북치는 토요일 저녁’ 으로 이용자들에게 다양하고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고촌도서관에서는 미술 인문학강연 ‘명화로 치유하는 마음’과 그림책강연인 ‘나의 그림책, 나의 감정’ 등의 강연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호랑이 뱃속에서 생긴일’ 가족공연을 준비했다.
풍무도서관에서는 가족단위로 생태 체험 및 자연공부를 하는 ‘가족 생태 탐험대’,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메이커스페이스 수업인 ‘3D프린터로 엄마아빠랑 포토프레임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 그림책을 활용한 ‘그림책 테라피’ 강의, ‘투명한 아이’의 저자 안미란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마산도서관에서는 인공지능시대의 도서관에 대한 강연 ‘살아보니, 도서관’과 ‘내가 케이크를 나눈다면’의 저자 소이언 작가와 함께 공정, 차별, 편견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가칭 ‘클래식은 영원하다’라는 주제로 김포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공연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기도서관의 지역작가 소개를 위한 ‘우리 동네 작가 이야기’와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한 ‘양성평등 북큐레이션’, 양곡도서관의 ‘독립운동, 그들을 기억하다’와 고촌도서관의 ‘예술의 전당’ 북큐레이션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 풍무도서관의 종이접기 수업인 ‘두 손 꼼꼼 종이접기’, 통진도서관의 야외독서 피크닉 프로그램인 ‘통진 북크닉’, 장기도서관 청소년위원의 감정 블라인드 북 대출, 마산도서관의 책과 관련된 ‘토닥토닥 마음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 또한 이용자를 기다리고 있다.
김포시 도서관 관계자는 “만물이 풍요로워지는 계절인 가을을 맞이해 9월 독서의 달에는 인근 도서관을 방문해 지식과 마음까지 함께 넉넉해지는 가을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용자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