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동평중학교(교장 신기강) 태권도부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전북 무주 태권도원 경기장에서 열린 ‘제10회 태권도원배 선수권대회’ 겨루기 부문에서 여중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남중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전국 최강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태권도협회와 태권도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후원했고, 약 5,000명의 임원과 선수가 참여했다.
품새대회에 이어 지난 7일부터 시작된 겨루기 대회는 중등부 19체급, 고등부 20체급, 대학부 16체급 일반부 16체급으로 나눠 열렸다.
동평중은 3학년 여자부에 출전한 김유림(-49kg), 차선영(-43kg), 김채안(-55kg), 권다인(-62kg)이 금메달을 획득하고, 2학년 여자부에 출전한 박효린(-70kg)과 1학년 여자부 정연우(-58kg)가 은메달을 각각 차지하며 여중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3학년 남자부에 출전한 김유찬(-53kg)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동평중학교 태권도부는 올해 4월에 열린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어 5월에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차지하고 이번 전국대회에서도 종합우승에 올라 명실상부 태권도 명문 학교로 이름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