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화군이 8월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절강성에서 진행한 중국 주산시 청소년들과의 문화교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005년부터 시작된 주산시와의 청소년 문화교류는 현재까지 27회 총 575명이 상호 방문하며 우정을 쌓아왔다.
특히 이번 방문은 코로나 19 이후 5년 만에 이루어진 교류로 “산과 바다는 멀지 않으며 한 배를 타면 우정은 이어진다”는 주제로 주산시에서 초청해 이루어졌다.
군도 오랜만에 재개된 교류인 만큼 프로그램 준비 등 다방면에서 준비에 노력을 기울였다.
학생 선발부터 사전 이메일 교류, 환영식, 홈스테이, 그리고 단체활동까지 교류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세심히 준비했다.
일단, 주산시 방문에 앞서 중국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항주청사와 항주 KOTRA를 방문했으며 둘째날에는 소흥의 루쉰옛집을 방문했다.
이후 주산시로 이동후 남해실험학교 학생들 집에서 2박3일 홈스테이를 진행하며 지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현지인들과 교류하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교류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국경을 뛰어넘은 우정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며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준 강화군과 주산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교류 재개를 계기로 강화군과 주산시의 우의가 더 깊어지고 경제, 문화 등의 교류도 다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2025년에는 중국 주산시 학생들을 초청해 대한민국과 강화군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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