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김포시는 지난 14일 김포시,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강어촌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촌읍 누산리포구 한강 일원에서 황복 35만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황복은 가을에 바다로 나가 성어가 된 후 봄이 되면 산란을 위해 다시 한강으로 돌아오는 회유성 어종으로 김포시 내수면 어업인들의 주된 어획종이다.
치어의 크기는 전장 5cm 이상이며 인천수산자원연구소의 전염병 검사를 거친 질병이 없는 건강한 종자이다.
김포시는 점점 고갈되어가는 수산자원의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어종별 최적의 방류시기를 고려해 지난 6~7월 참게 26만마리, 꽃게 32만마리, 조피볼락 101만마리를 방류했다.
시 관계자는 “내수면 어업인과 내수면어업조정협의회를 거쳐 현장의 소리를 듣고 한강 생태계 여건에 적합한 어종과 방류 최적의 시기를 고민하겠다”며 “앞으로도 어족자원의 증가와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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