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양시는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19 유행이 8월 말 절정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코로나 발생 추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감염 취약계층 등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이 5~6개월 주기로 재유행하는 가운데, 이번 확산세는 최근 시민들의 낮아진 코로나19 경각심과 무더위로 주기적인 환기 없이 냉방이 지속되는 밀폐 환경, 이동이 많은 휴가철 등의 이유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오미크론 변종의 이번 코로나19는 발열, 기침 등 기존 증상과 비슷하고 계절 독감보다 치명률이 낮아 위험성도 낮지만 기확진자 또는 이전 백신 접종자도 감염될 수 있는 만큼 개인위생 방역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가파른 확산세를 막고자 5대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기침예절 실천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씻지 않는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 및 진료받기 등을 안양시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 및 보건소 이용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60세 이상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 감염 취약 고위험군을 안정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안양시 의사회 및 의료기관에 먹는 치료제 처방 기준을 준수하고 약사회에는 치료제 수요량 및 재고량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협조를 요청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께서 유증상일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란다”며 “보건소를 중심으로 의료기관, 약국 등 협력체계를 긴밀하게 운영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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