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나주시보건소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급증하면서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국 코로나19 신규 입원 환자가 7월 첫째 주 91명에서 8월 첫째 주 861명으로 한 달 사이에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 환자 1만2407명의 65.2%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50~60세가 18.1%, 19~49세가 10.3%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양성 검체 분석 결과 오미크론의 세부 계통인 기존 JN.1 변이는 감소하고 있으나 새로운 변이인 KP.3의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나주시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여름철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해 감염병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치료제의 품귀 현상에 대비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보건소와 조제 기관 간 실시간 치료제 재고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의료기관에는 60세 이상 고령자, 12세 이상 또는 18세 이상 면역저하자·기저질환자, 중증 입원환자에 대해 처방 기준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기침 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 진료 등의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는 상황이기에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더운 날씨지만 적극적인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생활화 및 기침 예절 실천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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