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하남시는 수도권 지역 1,400만 국민에게 물을 공급하는 팔당취수장을 적의 공격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2024 을지연습-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했다.
21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일 배알미동 소재 팔당취수장에서 군부대,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한국수자원공사 팔당권지사 등 관·군·경·소방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을지연습 경기도 단위 실제훈련인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통합방호훈련은 충무계획의 3대 기능 중 하나인 ‘국민생활안정’의 세부 분야인 식수 공급 시설을 방어하기 위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24개 자치단체 1,400만 국민에게 물을 공급하는 한국수자원공사 팔당권지사를 방어하는 대응태세 점검 및 국가총력대비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날 관·군·경·소방은 △미상의 폭발물 의심 물체 식별 및 처리 △드론 테러·인질극 대응 △화재진압 및 구조 △재난안전통신망 연락체계를 활용한 상황판단회의 진행 △용의자 검거 등 실제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훈련을 진행했다.
이현재 시장은 강평에서 “북한의 다양한 도발과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 속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전과 같은 통합방호훈련을 진행하게 됐다”며 “하남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되는 결과를 토대로 하남시 통합방위작전 요소의 협력과 안보 체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