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군포시는 실전을 방불케 한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시관·군·경·소방의 협조와 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군포시는 20일 오후 2시부터 드론을 활용한 적 특작부대원의 수도녹지사업소 폭탄 테러를 가정해 적 특작부대원 검거, 경보발령 및 화재진화, 직원대피 및 응급구조 등 테러대응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육군 제51사단 제2506부대 3대대와 군포경찰서 군포소방서 군포시 수도녹지사업소 등 총 70여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적 특작부대원을 진압해 이송하는 군·경 합동작전, 인명 대피와 구조 및 화재진화에 소방대원과 민방위대원이 협력하는 등 수도녹지사업소 테러에 대한 대처를 현장감 있게 실시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등 전시에 공중에서 중요 시설물을 대상으로 한 원거리 타격을 위주로 한 공격이 벌어질 수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상정한 훈련을 통해 관·군·경·소방이 서로 협력해 실제 위기 상황에서의 비상사태 대응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