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는 최근 잇따른 전세사기 이슈로 인해 주거 불안이 커진 가운데 관내 대학생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선다.
구는 개강을 앞둔 대학생들이 자취방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지역 내 중앙·숭실·총신대학교에서 ‘찾아가는 부동산 상담센터’를 운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찾아가는 부동산 상담센터’는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을 강화하고자 올 2월부터 본격 가동한 ‘동작구 전세사기 제로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공공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부동산 관련 전문가가 운영 장소로 직접 찾아가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법률·계약 관련 상담, 피해지원 안내, 피해신청 민원 접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오는 26일 총신대학교를 시작으로 28일 중앙대학교, 다음달 5일 숭실대학교까지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각 대학교 캠퍼스 내 운영될 상담소에서는 △임대차계약 단계별 체크리스트 △계약시 유의사항 △전세사기의 주요 사례와 예방법 등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이달부터 동별 1명에서 2명으로 늘려 확대 시행하고 있는 ‘동작구 전세사기 지킴이’ 가 상담사로 참여해 학생들의 질문에 상세하게 답변하고 안전한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재학생은 별도 예약 없이 대학교별 운영 장소로 방문하면 되며 운영 시간은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다.
총신대학교는 종합관 1층 로비, 중앙대학교는 310관 1층 로비, 숭실대학교는 학생회관 4층 로비에서 각각 운영한다.
찾아가는 부동산 상담센터 운영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부동산정보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관내 대학교 대상 찾아가는 부동산 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초년생은 물론 구민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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