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청량초등학교(교장 유혜정)는 지난 8월 12일부터 23일까지 여름방학 ‘맞춤형 학습 도약 캠프’를 운영했다.
캠프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희망 학생 23명을 8개 반으로 나눠 ‘학습 치료(클리닉)’, ‘마음 토닥 활동’,‘웃음 토닥 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2주간 매일 2~4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운영됐다.
‘학습 치료’에서는 학생들의 국어, 수학 교과 수준을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을 인공지능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맞춤형 교과 학습을 제공해 보완하도록 했다.
효과적인 맞춤형 수업을 운영하고자 각 반의 정원을 학생들의 성취 수준에 맞춰 1~4명으로 소수로 편성해 운영했다.
‘마음 토닥 활동’과 ‘웃음 토닥 활동’은 정서 지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현재 심리 상태를 진단하고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운영됐다.
‘마음 토닥 활동’에서는 학생 심리검사와 협동 놀이 활동으로 진행됐다. 학교는 심리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학생 학부모와 함께하는 개별 집중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웃음 토닥 활동’에서는 나만의 비누 만들기를 하면서 학생들이 성취감과 배움에 대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유혜정 교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과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