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황재윤) 학교생활회복지원(학교폭력제로)센터는 23일 오전 8시 중구 울산제일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등굣길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 문화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해 울산제일중 학생자치회 학생, 홍영진 중구의원, 울산중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태화지구대 관계자, 울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교육감을 선두로 학생자치회와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와 따뜻한 관계를 바라는 지역 어른들의 마음을 담아 등교하는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손팻말을 든 채 ‘학교폭력 없기(제로)’를 선언했다.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제로 밴드’도 나눠줬다.
울산중구청 대표 인물(캐릭터)인 울산큰애기도 참여해 등굣길 분위기를 띄웠다.
강북 학교생활회복(학교폭력제로)센터는 지난 1학기 녹수초 등 학교 21곳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2학기에는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지 않는 학교를 목표로 개학과 동시에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등굣길‧하굣길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천창수 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에 힘쓰는 학교와 학생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교육청도 관계기관과 함께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