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는 관내 마을버스 단독 정류소 15곳을 대상으로 ‘동작구형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 설치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동작구형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는 해당 정류소의 버스 노선 및 도착 시간 등을 전광판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장치로 시인성과 가독성을 높이고자 동작구의 BI()를 활용한 디자인을 접목했다.
특히 구는 마을버스만 정차하는 정류소의 경우 안내단말기 보급률이 다소 낮은 점을 개선하고자 구비 1억 2천여만원을 투입해 마을버스 단독 정류소 15곳을 대상으로 우선 설치하고 향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구는 하루 평균 승차 인원, 버스 노선의 수, 주민 요구 및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한 현장조사를 통해 설치장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새롭게 안내단말기가 설치된 관내 마을버스 정류소는 △노량진역 △상도역 7호선 △이수역 7번출구 등 지하철역 인근을 비롯해 △중앙대학교 후문 △동작고등학교 등 학교 주변과 △본동시장 △이화약국 △남부교회 △장성교회 등 15곳이다.
한편 구는 지난달 탈색, 훼손 등 노후화된 표지판이 설치된 관내 마을버스 정류소 75곳을 대상으로 독자적인 디자인을 입힌 ‘동작구형 표지판’ 구축을 완료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 구축을 통해 주민들의 막연한 대기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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