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화군이 지난 25일 교동면 삼선리 최복환 농가에서 강화섬쌀 첫 벼 베기를 진행하며 수확 철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수확한 벼는 지난 5월 4일 이앙 후 113일 만에 수확한 극조생종 여르미로 건조와 도정 과정을 거쳐 4kg과 10kg 단위로 포장해 추석맞이 햅쌀로 판매될 예정이다.
벼 수확은 외관상 벼알이 90% 이상 익었을 때 진행되며 조생종은 출수 후 45~50일 중생종은 50~55일 중만생종은 55~60일이 적기이다.
특히 물 빠짐이 좋은 논은 벼가 잘 여물 수 있도록 가급적 물떼기를 늦추는 것이 좋다.
이처럼 생산된 강화섬쌀은 풍부한 일조량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간척지 토양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품질이 좋고 밥맛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강화섬쌀 첫 벼 베기를 진행한 최복환 농가는 “올해 여름철은 잦은 강우와 기록적인 폭염이 있었지만, 어려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풍년의 결실을 맞아 벼 베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기뻐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분들은 앞으로 남은 수확기까지 멸구류·혹명나방 등 벼 후기 병해충 방제와 철저한 물관리에 힘써주시길 바란다”며 “적기 수확 및 적온 건조를 통해 고품질 강화섬쌀 생산에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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